외국인 매도 포지션 청산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이 7거래일 만에 20일 이동평균선(261.28)을 회복했다.


뉴욕증시가 급반등한데 이어 아시아 증시가 대부분 오르면서 글로벌 증시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G7의 전격적인 공조 덕분에 엔화 강세가 진정됐고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2.72% 급등하면서 분위기를 밝혔다.

전날 신규 매도를 통해 지수 상승에 역행했던 외국인은 미결제약정 감소를 동반한 선물 매수를 기록했다. 매도 포지션을 청산하는 모습을 보인 것. 신규 매수 포지션 설정이 아니었다는 점에서 선물 외국인은 아직 추가 상승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현물 외국인이 이틀 연속 순매수를 통해 시각 변화를 보여주고 있는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지수 상승의 걸림돌이 됐던 프로그램에서도 비차익거래가 5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돌아서 주목됐다. 최근 수급상 힘을 실어줬던 비차익거래가 글로벌 증시 동반 강세 국면에서 오히려 매도우위로 전환된 것은 차익 실현 욕구를 보여준 것으로 판단된다.

18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2.85포인트(1.10%) 오른 263.05로 장을 마감했다.


후반 상승세가 꺾이긴 했지만 중반까지 안정적인 상승 흐름을 보여줬다. 지수선물 260.70으로 강보합 개장했으나 완만한 상승 흐름을 전개하며 오후 12시31분 264.65까지 올랐다.


오전에는 선물시장 수급이 좋지 못했고 이에 따라 베이시스 하락과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한때 2500억원까지 늘었다. 하지만 현물 시장이 프로그램 매물을 소화하면서 상승세를 보였고 지수선물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중반 이후에는 외국인이 선물 매수에 나서면서 베이시스가 올랐고 이어 차익 매물 감소가 이뤄지면서 지수 상승폭이 확대됐다. 비차익거래는 장 막판까지 매도 물량을 확대하면서 후반 지수 상승폭을 줄였다.


외국인이 1842계약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0거래일 만에 현선물 시장에서 동반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28계약, 1944계약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199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차익거래가 196억원 순매수로 중립적인 모습이었으나 비차익거래는 5거래일 만에 매도우위로 전환, 218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비차익거래 순매도 규모는 지난달 15일 이후 최대였다.


평균 베이시스는 전일 대비 0.04포인트 오른 0.84를 기록했다. 마감 베이시스는 0.66, 괴리율은 -0.4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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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만9567계약이 거래됐다. 5거래일 만에 40만계약을 밑돌았다. 미결제약정은 1967계약 감소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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