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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전망] 이번엔 바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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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 비상사태선포..유가 시간외서 상승반전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바레인이 불안하다. 바레인은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면서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됐고 주식시장도 거래도 중지됐다.

바레인은 소수의 수니파가 다수의 시아파를 지배하고 있어 변수로 지목되던 국가다. 최악의 경우 석유수출국기구(OPEC) 내에서 석유 생산량 1, 2위인 사우디와 이란이 바레인을 두고 충돌하면서 유가 불안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앞서 수니파가 다수이며 지배층을 이루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가 바레인 왕정을 지원하기 위해 군대를 파견했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도 사우디와 함께 군대를 투입한 상황.

시아파 국가인 이란은 이미 사우디 군 투입은 범죄 행위라며 노골적으로 불쾌감을 드러낸 상황. 바레인으로 인한 중동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는 것이다.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외 거래에서 유가는 소폭 상승하고 있다. 아직 전날 급락에 대한 기술적 반등 정도로 치부할 수 있는 정도로 판단되지만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아직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피해 정도를 가늠하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유가에도 신경을 써야 하는 상황이다.
물론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가 최근 고점에서 10달러 가량 하락한 상황이기 때문에 유가가 반등한다 한들 시장에 큰 부담이 되지 않을 수 있다. 일단 유가가 다시 한번 급등하는 흐름을 보일지가 변수인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유가가 인플레와 관련한 최대 변수로 부각되고 있고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상품 가격 상승에 의한 인플레 우려가 일시적일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인플레 가능성을 면밀히 살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플레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지표가 발표된다.

오전 8시30분에 상무부가 지난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를 공개한다. 상승률이 1월 0.8%에서 0.7%로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와 식료품 항목을 제외한 근원 PPI 상승률은 0.2%에 그칠 전망이다. 1월에는 0.5% 상승했다.

같은 시각 2월 주택착공과 건축허가 건수도 공개된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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