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무디스의 그리스 신용등급 강등은 그리스의 국가 부채 상환능력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 것이다.
무디스는 2013년 출범할 유로안정화기구(ESM)가 그리스에 자금 지원을 계속할지도 불확실하다고 진단했다.
다만 "그리스 국가 부채 상환이 계속 부진한 상태를 유지할 경우 추가로 신용등급을 하향할 수 있다"면서도 "그리스가 디폴트(채무불이행) 위험에서 벗어난다면 신용등급을 다시 상향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무디스의 그리스 신용등급 하향 조정후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약세를 기록중이다. 영국 런던시간으로 오전 8시13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 하락한 1.396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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