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첫째주 전국 휘발유가격 전주比 21.8원 상승..ℓ당 1878.4원
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3월 첫째주 전국 주유소 판매 보통휘발유 가격 평균은 리터(ℓ)당 21.8원 오른 1878.4원을 기록했다. 2008년 7월 다섯째주 이후 30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며, 1900원대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실제로 여의도의 한 주유소의 경우 2200원을 넘어 2255원에 보통휘발유를 판매하는 주유소도 등장했다.
경유 가격은 상승폭이 휘발유보다 컸다. 3월 첫째주 경유 가격은 ℓ당 24.2원 오른 1685.5원으로 집계됐다. 2008년 10월 넷째주 이후 최고치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가격 평균이 ℓ당 1942.7원으로 가장 높았고, 전남이 1863.1원으로 가장 낮았다.
브랜드별 주유소 평균 보통휘발유 판매 가격은 SK에너지가 ℓ당 1888.12원으로 가장 높았고, GS칼텍스 1885.63원, 에쓰오일 1870.13원으로 뒤를 이었다. 현대오일뱅크는 ℓ당 1868.92로 가장 낮았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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