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2월 1287대 판매..벤츠 1229대로 2위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차 판매 1위를 차지한 BMW는 월별 실적 기준으로 메르세데스-벤츠를 누르고 3개월 만에 1위를 탈환했다. BMW는 528이 504대 판매되는데 힘입어 1287대의 등록대수를 기록했다.
고급차종인 캐딜락은 60대, 포르쉐는 57대, 롤스로이스와 마이바흐는 각각 2대와 1대로 집계됐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이 2609대(38.5%)로 가장 많았다. 2000cc 이상 3000cc 미만은 2381대(35.2%), 3000cc 이상 4000cc 미만은 1463대(21.6%), 4000cc 이상은 317대(4.7%)를 기록했다.
구매유형을 보면 개인구매가 3486대로 전체의 51.5%를 기록했다. 법인구매는 3284대를 차지했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서울이 1109대(31.8%), 경기 1027대(29.5%), 부산 246대(7.1%)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남이 2467대(75.1%)로 가장 많았다. 서울과 대구가 357대와 135대로 그 뒤를 이었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504대가 팔린 BMW 528가 1위에 올랐다. 부동의 1위였던 메르세데스-벤츠의 E300은 339대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246대가 팔린 렉서스 ES350이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전무는 “2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전체 영업일수 부족 및 설 연휴로 인해 1월보다 줄었다”고 설명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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