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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홍콩IPO 금년 내에는 진행하지 않기로 공식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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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 락앤락 (대표 김준일)은 홍콩IPO에 대해 대내외적인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올해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락앤락은 지난 연말부터 중국 현지법인에 대하여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실사팀과 함께 홍콩IPO를 면밀히 검토하여 진행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결론을 내렸지만, 투자자들의 지나친 우려감을 반영하여 방향을 선회하기로 했다.
홍콩 IPO를 추진하게 된 배경에는 락앤락의 공격적인 글로벌 경영 행보에 따른 사업 전개로 인해 많은 자금이 필요한 상황에서 고려된 것이다. 이는 회사의 무차입 경영원칙의 일환이기도 했다.

즉, 중국 및 베트남 생산설비 증설과 국내 물류센타 확보 및 보온·보냉병 자동화 설비와 안성시 생산 및 물류단지 조성(5만5962평) 등 대규모 설비 투자 계획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최근 지나친 우려감을 불식시키기 위해서 이러한 회사의 공격적인 사업 전개는 일정 부분 차입을 통해서 조달하기로 결정했다.

전략기획실 김성태 상무는 “최근 주요 기관과 외국인, 일반 투자자들의 우려섞인 평가로 인해 주가가 하락세를 보인 것은 사실이나 중국뿐만 아니라 국내는 물론 동남아시장에서의 성장세와 신제품의 지속적인 개발로 인해 올해 이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추구할 것이란 전망으로 투자자들의 지나친 우려에 대해 실적으로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2012년까지 계획된 3500 억원의 투자비용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홍콩 IPO는 향후 꼭 추진되어야 하는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락앤락의 주가는 홍콩시장 상장관련 소식이 접해지면사 3만 4000원대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2만9000원대까지 하락하고 있는 양상이다. 이 회사는 2011년 국내에서의 프랜차이즈사업과 호레카 사업 안착에 이은 동남아 등 해외 이머징시장 진출을 본격화함으로써 550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규성 기자 bob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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