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옥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코프라에 대해 "성장하는 차량 경량화 사업부문을 영위하는 자동차 부품업체 대비 저평가 기업으로 공모가(7,000원) 하회한 낙폭과대주로 실적을 감안하면 저평가 기업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국내 시장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면서 "현재 국내 폴리아미드(PA) 폴리머 시장은 BASF, DuPont, Rhodia의 해외 과점체제(점유율 70%)이나, 해외 경쟁업체 대비 약 10%가량 저렴한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동사의 시장점유율은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PA base 고기능성 폴리머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5100억원으로 추정된다. 코프라의 지난해 매출액 682억원 중 PA폴리머 비중을 감안하면 국내 시장점유율은 약 11% 수준이다.
코프라는 자동차, 전기전자, 가구 등에 적용되는 PA base 고기능성 폴리머 생산 업체다. 고기능성 폴리머는 금속보다 월등한 성형능력이 있기 때문에 적용범위가 넓고 생산성이 뛰어나며, 디자인이나 색상 표현이 자유롭고, 금속대비 재활용도가 높은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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