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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왈가왈부] 외인순매도 사상최대, 통안2년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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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지지부진한 흐름을 계속할 전망이다. 전일에 이어 플래트닝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지난주 기준금리가 동결되면서 스티프닝 흐름이 다소 이어질 것으로 봤지만 금통위 결정전 선반영함에 따라 예상보다 빨리 플래트닝으로 전환되는 모습이다. 다만 박스권등락일뿐이어서 의미있는 변동성은 어렵겠다.

지난밤 미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국내시장도 강세출발할수 있겠다. 하지만 전일에도 확인했듯 외국인 선물 순매수가 없다면 강세가 제한될 수밖에 없다. 외인은 전일에도 선물시장에서 1만627계약을 순매도하며 7거래일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누적순매도규모도 2만425계약으로 추정돼 2007년 2월5일 기록한 1만1696계약 순매도 기록을 경신했다.
외인 순매도가 글로벌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차원이라는 점에서 당분간 매수로 돌아서기 힘들다는 판단이다. 예전에도 밝혔듯 지난해 국내채권을 매집한 외인이 인플레우려, 당국 규제등을 이유로 선물로 헤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지난해 국채매수물량에 대한 비과세혜택 때문에 현물을 매도하는 대신 선물매도로 나서고 있다고 분석한바 있다.

통안2년물 입찰이 익일로 예정돼 있다는 점에서 관련구간 약세흐름도 불가피해 보인다. 지난달 31일 1조8000억원어치 통안2년 신규물 입찰에서는 응찰액 1조9800억원을 보이며 예정액 전액이 낙찰된바 있다. 당시 낙찰수익률은 3.99%(시장유통수익률 기준)였다. 부분낙찰률은 0~100%를 기록했다.

중국이 1월 생산자및 소비자물가를 발표할 예정이다. 글로벌리 물가우려가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물가지표 발표도 국내시장에 부담으로 다가올 전망이다.
지난밤 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이 1124.50/1125.50원에 최종호가됐다. 이는 1개월 스왑포인트 1.80원을 감안할 경우 현물환종가 1122.80원대비 0.40원이 오른셈이다.

정부가 국무회의와 대외경제장관회의를 개최한다. 일본이 12월 산업생산을 밝힌다. BOJ가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발표한다. 중국은 1월 통화량, 1월 70대 도시 주택가격 등을 내놓는다.

미국에서는 12월 기업재고및판매와 12월 자본수지, 1월 소매판매, 1월 수출입물가, 2월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2월 NAHB 주택시장지수를 발표한다. 산드라 피아날토 클리블랜드 미 연준(Fed) 총재가 연설할 계획이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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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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