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경기호조에 힘입어 한국은행의 설자금 공급이 지난해보다 24% 늘어나며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되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은에 따르면 설전 10영업일간(1.19~2.1) 금융기관 등을 통해 공급한 화폐 순발행액은 5조882억원으로 지난해(4조1078억원) 대비 23.9% 늘어났다.

한은의 설전 화폐공급은 지난 2008년 4조8202억원을 기록했다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설에는 3조1687억원으로 급감했다. 그러나 경기가 회복되며 지난해 4조원을 돌파한 후 올해는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한은 측은 "경기 호조로 기업실적이 호전됐고, 주식시장 호황으로 소비심리가 좋아졌다"며 "올해 설 연휴일수도 전년(3일)보다 늘어난 데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2008년말 1124.47에서 2009년말 1682.77로 증가했고, 지난해 말에는 200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소비자심리지수 역시 2008년말 81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말에는 10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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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종별로는 1만원권이 2조850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7100억원(33.4%) 늘어난 가운데 5만원권도 1조99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비 2500억원(14.1%)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순발행액 중 1만원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56.0%로 전년비 4.0%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지역에 전년 대비 2659억원(14.7%) 증가한 2조804억원이 공급됐고, 원이, 비수도권 지역에는 전년 대비 7145억원(31.2%) 증가한 3조78억원이 공급됐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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