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됐다 우리 해군의 구출 과정에서 총상을 입은 삼호주얼리호 석해균 선장 상태가 악화돼 추가 수술이 진행됐다.


아주대병원 외상센터 이국종 과장 등 의료진 3명은 26일 오후 1시(현지시각) 살랄라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석 선장이 입원해 있는 술탄 카부스 병원으로 이동한 뒤 2차 수술에 참여했다.

이날 수술은 석 선장의 옆구리 총상 부분에 감염 증세가 발생, 한국으로의 이송을 미루고 긴급하게 이뤄졌다. 이날 수술은 2시간여 정도에 걸쳐 진행됐다.


석 선장은 복부 여러 곳에 총상을 입어 내부 장기가 파열된 상태며 염증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개방성 골절과 폐쇄성 골절도 함께 있어 앞으로 많은 치료를 요하는 것으로 전해져 예상보다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석 선장의 상태가 악화됨에 따라 한국으로의 이송 계획도 당초보다 지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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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선장은 지난 21일 청해부대의 구출작전 당시 해적의 근접 조준사격으로 인해 총상을 입고 이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1차 수술을 받은 뒤 현재까지 수면제와 안정제를 투여받으며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석 선장의 부인과 차남은 의료진과 함께 카부스 병원에 도착, 석 선장과 재회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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