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118.94(1.13%) 하락한 1만438.16엔에, 토픽스지수는 9.0(0.96%) 하락한 927.87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미쓰비시상사(1.2%), 캐논(2.4%), 닌텐도(3.8%), 도쿄일렉트론(3.3%)이 하락했다.
세키구치 겐지 미쓰비시UFJ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미국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지만 여기에는 주택시장의 취약성이라는 맹점이 있었다”면서 이날 주가 후퇴의 이유를 분석했다.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전후해 주식시장에 경계감이 확산됐다. 미즈호증권은 중국의 급격한 물가상승세로 당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긴축으로 원자재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에 장시동업이 2.2% 하락하는 등 관련주가 내렸다. 상하이푸둥개발은행, 공상은행 등 금융주도 약세다. 18일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시중 여신증가율이 '비정상적'으로 높다면서 통화량의 합리적 조정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웨이웨이 웨스트차이나증권 애널리스트는 “12월 물가상승에 대해서는 시장에 어느 정도 컨센서스가 형성되어 있었기에 효과는 크지 않았다”면서 “시장의 관심은 최근 폭설 등으로 1월 경제지표가 어떻게 나올 것인지에 더 쏠려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만 가권지수와 홍콩 항셍지수도 각각 0.6%와 1.0%씩 하락중이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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