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홍선 애널리스트는 "섬유 사업부 및 정수기용 필터사업부의 실적 개선으로 지난해 실적이 개선됐다"면서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8879억원, 영업이익은 144% 확대된 529억원으로 예상되며, 순이익은 467억원으로 311% 증가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2007년 Fiber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은 3.1% 적자이었으나, 2009년에는 3.6%로 흑자전환했고, 지난해 3분기에는 영업이익률 6.4%로 흑자폭이 개선됐다"면서 "지난해 4분기에는 영업이익률 8.7%로 시장의 기대수준을 뛰어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필터사업부의 해외사업 확대도 기대할만 하다는 평가다. 그는 "필터사업부는 지난해 기준 영업이익률 21.2%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라면서 "마진이 높은 이유는 기술적인 진입장벽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고 2008년 이후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웅진그룹 편입에 의한 긍정적인 효과"라고 분석했다.
정재우 기자 jj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