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책을 가장 많이 읽는 도시는?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미국에서 지난 해 주민들이 책을 가장 많이 읽은 도시는 워싱턴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에스에이(USA) 투데이는10일(현지시간) 잭 밀러 센트럴 코네티컷 주립대 교수의 조사를 인용, 미국 주요 75개 도시를 대상으로 신문·서점·잡지·교육·도서관·인터넷 등 6개 항목을 중심으로 평가한 결과 워싱턴이 1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책을 읽을 수 있는 문화나 환경보다는 시민들이 실제로 책을 얼마나 읽는 지를 평가 대상으로 삼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워싱턴은 2009년 1위를 차지했던 시애틀이 부진하면서 최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애틀은 지난 5년간 4차례 1위를 기록했지만 신문 구독이 줄고 서점 매출이 부진하면서 한 계단 밀렸다.
신문은 워싱턴이 얻은 점수는 2004년 기준으로 7위에 해당한다며 1위의 의미도 예전같지 않다고 지적했다. 주민들의 인터넷 및 도서관 이용률은 증가했지만 시애틀처럼 신문 구독과 도서 구매가 줄면서 미국 도시들의 독서율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워싱턴과 시애틀의 뒤를 이어 3위는 미니애폴리스가 기록했다. 그 뒤로 애틀랜타와 피츠버그가 각각 4, 5위를 차지했다.
한편 뉴올리언스는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발생해 주민들이 마을을 떠났던 지난 2005년 42위를 기록했지만 2009년 17위로 회복한 뒤 지난 해에는 15위까지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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