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우씨 3억원 쾌척해 장학회 발족 앞당겨
영우장학회는 3억 원을 쾌척한 고영우(82)씨의 이름을 따 만들어진 가운데 2005년부터 가양1동과 연고가 있는 지역주민들이 중심이 돼 추진했다.
지난 6일 발족식을 가질 수 있었다.
고영우씨는 평소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도움을 주기 위해 많은 관심과 애정을 쏟았다.
영우장학회는 3억원의 기금으로 지난해 12월 7일 서울시교육청 허가와 12월 12일 등기소 법인 등록, 12월 16일 세무서 사업자등록, 지난 3일 통장 개설을 통해 6일 발족식을 가졌다.
회원은 고건상씨를 포함, 지역에 연고가 있는 23명으로 ▲이사 14명 ▲감사 2명 ▲간사 1명 ▲총무 1명이이다.
이사장으로 김동운(현 길꽃 도서관장)씨가 선임됐다.
영우장학회는 3억원의 자산에서 발생하는 이자와 회원들이 매월 10만원씩 납부하는 회비를 모아 가양1동 학생을 중심으로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김동운 이사장은 “어려운 학생들에게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영우장학회를 설립했다”며" 앞으로 보다 더 많은 회원을 확충하고 소액기부를 활성화시켜 본 장학회를 가양1동 주민들의 장학회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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