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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유로화도 달러에는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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핌코, "달러 내년에도 기축통화 지위 유지"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미국 달러화가 2011년에도 여전히 기축통화로서의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세계 최대의 채권펀드인 핌코가 전망했다.

3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핌코는 위안화와 유로화가 달러의 지위를 대체하기에는 중국과 유럽이 충분히 성장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안토니 크레센지 핌코 머니매니저는 보고서에서 "중국처럼 부상 과정에 있는 뉴파워는 세계 각국이 보유하고 있는 9조달러 규모의 준비 자산(reserve asse)을 흡수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올해 구제금융을 수용한 그리스와 아일랜드가 회원국으로 있는 유럽연합(EU)에 대해서는 "유럽은 기축통화국으로서의 책임을 맡을 준비에 근접조차 하지 못했다"고 혹평했다.

그는 또 "미국의 금융 시스템은 달러가 2년 연속 손실을 입었음에도 흔들리지 않았다"며 "국제 투자자들은 여전히 미국의 금융 시스템을 지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블룸버그가 주요 10개국(G10)의 통화바스켓을 기준으로 집계한 환율지수(Correlation-Weighted Currency index)에 따르면 달러는 올해 2.6% 떨어졌다. 지난 해에는 10% 하락한 바 있다.

그는 "미국은 경제, 정치, 군사 분야에서 현저하게 강력한 파워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기축통화 지위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룸버그 자료에 따르면 세계 각국이 보유하고 있는 외환보유고 가운데 달러 비중은 62%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다음은 유로화로 비중은 27% 수준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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