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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빅3' 올매출 30조 첫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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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發 신가격정책 따른 집객효과..잇단 신규출점으로 외형 확대

[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국내 '빅3' 대형마트들이 올해 처음으로 매출 30조원을 돌파했다. 또 홈플러스는 창립 후 처음으로 매출 10조원을 넘어섰다. 이 같은 매출 호조는 연초 이마트발 '신가격정책'으로 대형마트 집객효과가 살아난데다, 업체들의 지속적인 신규출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국내 3개 대형마트의 올해 총 매출액은 32조1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빅3'의 매출액 28조5700억원보다 3조5300억원, 12.3%가량이 증가한 것이다.
업체별로는 이마트가 지난해 11조5000억원에서 올해는 12조5000억원으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연초 신 가격정책으로 고객들의 이마트 방문이 늘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올 들어 5개 점포를 신규오픈한 것도 큰 힘이 됐다. 이마트는 이날 경남 사천에 올 들어 6번째 점포를 열었다.

홈플러스도 매출 '10조클럽' 대열에 합류했다. 이 회사는 올해 매출이 10조9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이는 지난해 9조8700억원보다 1조300억원 가량 늘어난 것이다. 홈플러스의 매출 증대 원인은 지난 2008년 인수한 전국 32개 홈에버 점포의 영업실적 개선 때문으로 풀이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홈에버가 홈플러스로 이름을 바꾸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며 "올해 매출에도 옛 홈에버 점포들의 매출 성장세가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올해 6개 가량의 신규점포 오픈도 홈플러스 매출증대에 큰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롯데마트는 올해 8조7000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매출(7조3000억원)보다 1조5000억원 가량 늘어난 것이다. 특히 매출 성장세만 놓고 보면 '빅3' 중에서 1위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올초 GS마트 14개점을 인수하고 여기에 신규로 15개 국내외 점포를 오픈하면서 외형이 크게 늘었다"며 "내년에는 매출 10조원 돌파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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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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