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은 28일 2011년 인사를 발표하고 백수정 현대캐피탈 부장(39세)을 이사대우로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백 이사는 연세대를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대에서 MBA를 수료했으며, 라이코스 코리아 과장과 국제 컨설팅 업체인 부즈앨런해밀턴(Booz Allen Hamilton)의 이사를 거쳐 지난 2007년 9월 현대캐피탈에 입사했다.
부장 2년차인 그가 30대에 임원으로 승진할 수 있었던 이유는 '현대캐피탈 인비테이셔널' 시리즈를 통해 현대캐피탈의 브랜드를 단순한 캐피탈사에서 한 단계 끌어올린 데 있었다.
그 이후 체조 갈라쇼, 한일 남자 프로골프 국가대항전, BBC심포니 오케스트라 초대 등 굵직굵직한 스포츠·문화마케팅을 벌이며 현대캐피탈의 브랜드를 타사와 차별화했다.
현대캐피털 인비테이셔널은 이밖에도 거리콘서트 '스톱앤 리슨', 현대계열 영업사원을 대상으로 벌인 '오토플랜콘서트' 등 다양한 마케팅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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