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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약보합, 연말모드속 외인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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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장영향..장외호가 거의 없어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약보합세(금리상승, 선물하락)로 출발하고 있다. 지난밤 미국채 금리가 상승한 영향을 받고 있다. 다만 연말모드속에서 장외호가를 찾아보기도 힘든 모습이다. 외국인 포지션에 대한 눈치보기도 여전하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크리스마스연휴로 인해 시장 참가자도 많지 않아 거래가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주에 내년과 1월 국채발행계획 발표등이 예정돼 있어 약세요인이 좀더 많다고 진단했다. 외국인 매수외에는 별달리 강세요인이 없다고 진단했다. 다만 금일도 외인 동향에 주목하며 장이 출렁일수 있다고 예측했다.
24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주요지표물로는 호가조차 없는 가운데 국고5년 10-1 매도호가가 어제보다 1bp 올라 3.97%에, 매수호가는 2bp 오른 3.98%에 제시되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3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6틱 하락한 103.79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1틱 내린 103.84로 개장했다. 은행과 증권이 각각 355계약과 155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이 508계약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외국인의 예상치 못한 선물매수로 강세 분위기가 연장되고 있다. 연말분위기라 현물거래는 조용한데 선물 가격만 등락하는 모습”이라며 “외국인 선물매수 강도가 둔화되고 있어 변동성이 축소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 또한 외국인 손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복수의 증권사 채권딜러들은 “채권호가가 거의 나오지 않고 있다. 연말모드라 다들 소극적인 가운데 외국인 포지션만 바로보는 분위기”라며 “전체적으로 외국인 선물 매수를 제외하면 내년도를 생각할 경우 강해지는건 제한적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는 “밤사이 미국 지표개선과 다음주 입찰부담으로 미국채 금리가 상승마감했다. 국내시장은 최근 외인 매수에 의한 수급에 금리가 하락했다. 외인 매수 이외엔 금리하락 요인이 부재한 가운데 오늘은 최근 강세에 따른 조정으로 국채선물이 소폭하락 출발하고 있다. 연말을 앞두고 포지션 변동이 크지 않아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최근 시장 방향을 좌우했던 외국인 매매 동향에 따라 시장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여진다. 다만 금리 상승 압력이 좀더 클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다른 증권사 채권딜러 또한 “전일 미국채금리가 경제지표호조로 상승한 영향으로 약세출발하고 있다. 다만 장초반 외인이 매수하면서 헤지매도와 함께 방향을 탐색하는 모습”이라며 “다음주 경제지표와 내년도 국채발행계획발표가 예정돼 있어 전일과 같이 소폭 등락을 거듭할 전망이다. 특히 성탄전야라 휴가중인 기관들도 많아 현물거래는 뜸할것으로 보인다. 외인 매매동향에 따라 시장이 출렁거릴수도 있을듯 싶다”고 말했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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