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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약수시장 LP가스 불량시설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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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시설 20여개 점포 전액 무료로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화재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중구 신당동의 대표적 재래시장 중 하나인 약수시장의 LP가스 사용시설이 말끔히 개선된다.

박형상 중구청장

박형상 중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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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구청장 박형상)는 이달 30일까지 약수시장의 가스사고 우려 E급 판정을 받은 20개 점포에 대해 금속성 가스 배관과 자동 가스 누출 경보 차단 장치 등 각종 안전 장치 설치 공사를 벌인다.
이를 위해 중구는 점포당 40만원씩 총 800만원을 지원한다.

약수시장은 약수역 주변 주택가 골목에 위치해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재래시장. 노점과 포장마차가 있는 먹자골목 식당에서 LP가스를 사용하고 있으나 점포 면적이 협소하다 보니 가스통을 상점 안에 두거나 가스통 위에 물건을 쌓아놓는 경우가 많았다.

또 노후된 고무호스를 사용하는 등 안전관리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각종 안전점검에서도 제외돼 가스사고 우려가 곳곳에 산적해있었다.

이에 따라 중구는 지난 10월 가스안전공사와 함께 약수시장 가스사용시설을 점검한 결과 20개 점포가 가스 사고 우려가 높은 것으로 판정됐다.

중구는 이번 공사로 가스통의 외부 설치는 물론 금속성 배관과 가스 누출 경보 차단 장치도 설치, 가스안전공사 법적 검사에 합격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매년 정기검사를 받도록 제도권 안으로 편입시켜서 각종 안전점검을 실시해 관리를 강화해 나아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중구는 지난 11월 말까지 지역내 인현ㆍ중부ㆍ신중부시장 내 노점과 포장마차를 대상으로 LP가스안전인증제를 시행해 100여개 점포의 LP가스 사용 시설을 개선했다.

그 결과 재래시장 내에 불량 가스 사용 시설이 완전히 사라져 화재와 가스 사고 위험 부담을 덜게 돼 상인들과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재래시장의 가스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중구의 사례가 호평을 받자 서울시에서도 깊은 관심을 기울였고 이번에 발빠르게 서울시 예산을 지원받아 약수시장에 공사를 시행하게 됐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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