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계남공원 생태통로 구민자연생태학습장으로 활용, 내년부터 월 4회 자연생태프로그램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 이제학)는 도로개통으로 30년간 단절되었다가 지난 3일 연결된 신정3동 718-5일대 계남공원 생태통로를 구민의 자연생태학습장으로 활용해 공원이용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양천구는 아름답게 조성된 계남생태공원에서 22일 전문가 해설을 곁들인 흥미롭고 차별화된 자연생태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고 내년 1월부터 첫 운영에 들어간다.

22일 오후 2시 30명의 참여자들은 전문가와 함께 생태통로를 걸으며 1시간 동안 나무 식물 조류 등을 소재로 한 자연해설과 1시간의 산행(산지정화 포함)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된다. 프로그램 참여자에게 2시간의 자원봉사시간도 부여한다.

생태통로 리플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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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는 이 같은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월 4회(평일 1회, 토요일 3회) 프로그램을 편성하고 본격 시행한다.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는 청소년 등 구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고, 인터넷 (http://www.yangcheon.go.kr/) 또는 전화(☎ 2620-3589~91)로 신청하면 된다.

양천구는 그동안 두 쪽으로 단절된 산을 야생 동식물에게는 생물서식처와 먹잇감을 제공하고 주민에게는 공원산책로를 제공, 자연과 인간이 함께 살아 숨쉬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더불어 자연생태프로그램을 운영, 도심속 행복산소도 충전하고 친환경마인드도 키우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게 된다.


생태통로가 구민에게 최적의 자연환경을 베풀어주는 만큼 생태통로 이용 에티켓을 지켜주는 것도 필요하다.

토끼굴

토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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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는 산책로 외 장소 출입하지 않기, 폭죽놀이, 공놀이 하지 않기, 야생동물을 위해 야간이용 자제하기, 나무와 꽃, 시설물 훼손하지 않기 등 동식물과 공존공생을 위한 배려를 당부한다.


한편 계남공원 생태통로는 허리가 잘린 산의 능선과 능선이 생태적 기법으로 연결돼 지금까지 서울시에서 조성한 생태통로 중 가장 아름답게 복원된 곳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곳이다.


생태통로 숲에 골고루 심은 산수유 복자기 상수리나무 졸참나무 팥배나무 잣나무 찔레꽃 수크령 등 크고 작은 꽃과 나무들은 야생동물에게 훌륭한 서식처와 먹잇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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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생태통로 주변에는 새들이 물을 먹을 수 있도록 물웅덩이를 만들고 토끼굴도 마련했다.


계남공원 숲에는 포유류 9종, 양서, 파충류 2종, 조류 9종, 곤충류 8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돼 숲 속 동물 친구들이 흥겨운 콧노래를 부르며 생태통로를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됐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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