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이선균 최강희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쩨쩨한 로맨스'가 경쟁작 '김종욱 찾기'와 할리우드 대작 '나니아 연대기: 새벽 출정호의 항해'를 제치는 이변을 연출했다.
'쩨쩨한 로맨스'는 작화실력은 뛰어나지만 스토리를 만드는 재주가 없는 만화가 정배(이선균 분)와 책으로만 지식을 쌓은 섹스칼럼니스트 다림(최강희 분)이 성인만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로 지난 1일 개봉해 첫주 60만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공유의 제대 후 첫 출연작으로 화제를 모은 '김종욱 찾기'는 이날 5만 1882명을 모아 3위에 올랐고, '나니아 연대기' 시리즈의 세 번째 영화인 '새벽 출정호의 항해'는 4만 456명에 그쳐 4위에 머물렀다.
'쩨쩨한 로맨스'는 '김종욱 찾기'나 '나니아 연대기'와 달리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라는 핸디캡에도 성인 관객들의 로맨틱 코미디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며 꾸준한 관객몰이를 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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