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유니다임은 CNT 물질 원천기술, 조합, 제조과정, 투명필름 등과 관련된 특허를 삼성전자에 양도키로 했으며 두 회사는 CNT 관련 제품을 공동 개발, 양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특허권 사용 및 양도에 대한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유니다임이 등록한 CNT 특허는 총 750여개에 달하며 삼성전자는 일부 핵심 특허에 대해서는 소유권까지 인수하게 됨으로써 CNT 관련제품 개발에 본격 나설 수 있게 됐다.
CNT는 다른 물질과의 혼합을 통해 전기적 특성이나 강도 면에서 다양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나노테크놀로지 분야의 대표적인 소재로 인정받고 있다.
FED는 CNT를 전극으로 이용, 각 화소마다 미세하게 광원을 켰다 끌 수 있기 때문에 LCD 화면의 명암비를 극대화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유니다임이 보유한 CNT 특허가 워낙 많아 이들의 기술을 이용하지 않고는 CNT를 양산하기 쉽지 않다”며 “이번 계약성사로 삼성전자는 특허분쟁 소지를 털어내고 본격적인 제품개발에 나설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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