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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약세후횡보, 미국금리급등vs저가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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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망세 뚜렷 고가매도 저가매수위주 호가만..방향성본후 움직이잔 심리..변동성제한될듯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약세출발(금리상승, 선물하락)후 횡보하고 있다. 지난밤 미국채금리가 급등한 영향을 받고 있다. 다만 선물만기효과와 저가매수가 유입되면서 장을 지지하는 모습이다. 방향성에 대한 확신이 없어 고가매도와 저가매수 위주의 호가만 나올뿐 관망세가 뚜렷하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미국채 금리가 급등한 영향을 받고 있지만 채권시장이 마냥 밀릴 가능성은 없다고 전망했다. 변동성이 제한된 움직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나 외국인 매매동향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익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전망이지만 일단 확인해볼 필요도 있다는 언급도 나왔다.
8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주요지표물로 거래체결이 없는 가운데 통안2년물 매도호가가 전일비 2bp 올라 3.30%에, 매수호가가 3bp 오른 3.31%에 제시되고 있다. 국고5년 10-5도 매도매수호가가 2bp정도씩 상승한 3.88%에서 3.89%에 호가되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12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9틱 하락한 112.86으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14틱 내린 112.81로 개장했다. 증권이 1500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은행과 보험이 각각 690계약과 400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도 257계약 순매수세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미국채금리 급등과 금감원의 채권시장교란행위 파악 착수소식에 선물기준 갭다운출발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수급에서 우위를 보일것이라는 기대심리와 최근 강세장에서 5일 이평선 112.87이 지지선으로 작용한점 때문에 갭다운후 낙폭을 줄일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우위를 보이고 있다. 현물로도 4bp 높은수준에 저가매수가 유입중”이라며 “시간을 두고 시장 방향성을 확인한후 움직여도 늦지 않다는 생각으로 적극적인 매수매도보다는 고가매도 저가매수 위주 호가로 거래체결은 거의되지 않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또다른 증권사 채권딜러도 “전일 막판분위기와 미국장영향으로 선물기준 갭다운 시작하고 있다. 다만 여러 주변 환경들이 크게 밀리기도 쉽지않은 상황이라 바닥을 다지고 다시 강해질지도 지켜봐야 할것 같다”고 말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 또한 “전일 미국금리 급등에도 불구하고 선물만기 효과로 가격조정 폭이 미미한 상황이다. 외국인 선물정리가 수반되지 않는다면 변동성은 제한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는 “최근 뚜렷한 강세재료가 부재한 가운데서도 국고3년물 발행량 부족에 따른 수급불균형으로 국고 3년물이 강세를 보이며 선물 강세를 유도했다. 미국 감세안 통과 여파로 약세출발하고 있다. 국채3년물 금리가 추가하락하긴 쉽지 않아 보이며 또한 대부분 금리 동결을 예상하고 있으나 내일 있을 금통위도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어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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