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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업종, 상승불씨 여전하다"<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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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5일 "의류업종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시장 대비 초과 상승했지만 여전히 상승의 불씨가 남아있다"며 내년 의류 업종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최선호주로는 LF 을 제시했다.

나은채, 박정윤 애널리스트는 비중확대 유지의 근거로 ▲대표 업체 위주로 내수 시장에서의 지배력 강화가 돋보인다는 점 ▲해외 매출 및 이익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돼 실적 다각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 ▲소비 경기 호조가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점 ▲패션 업체들의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시장 및 소비재 업종 대비 할인돼 있으며 역사적으로도 저평가돼 있다는 점 등을 들었다.
나 애널리스트는 "과거 패션 업체들은 △의류 소비 저성장 △경쟁 심화 △낮은 시장 점유율 △성장 동력 부재 등으로 장기간 소외돼 왔다"면서도 "지난해부터는 소비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과 저평가 메리트 부각, 국내외 시장에서의 선전 등으로 투자가들의 의식이 변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작지만 강한', 초과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업종으로 재 포지셔닝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그는 "내수 시장에서만 1조원 이상의 매출액을 창출하는 LG패션은 지속적인 복종 및 유통망 다각화 노력으로 내수 부문 성장성이 여타 소비재 업체를 상회할 것"이라며 "베이직하우스의 경우 내년 중국 자회사에서의 지분법이익이 세전이익의 70%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원무역 은 세계에서 원가 우위가 독보적인 방글라데시라는 생산 거점을 확보해 경쟁력을 부각시킬 것이라는 분석이다.
국내 의류 소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턴어라운드 해 올해 회복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내년 역시 실질 민간 소비가 올해 4.2%에 이어 3.7%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의류 소비도 8.7%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다만 국내 의류 소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회복 국면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호조를 보여 내년 하반기부터 기저 효과는 둔화될 것으로 봤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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