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영화 '워리어스 웨이(The Warrior’s Way)'가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장동건의 아기를 돌보는 모습을 공개했다.
장동건은 생후 10개월 된 아기 아날린 러드와 촬영에서 둘만의 시간을 보냈다. 그는 아날린 러드에게 무한 애정공세를 보냈으며 그 결과 자연스러운 연기가 가능했다는 후문이다.
장동건은 촬영하는 동안은 물론이고 쉬는 동안에도 아날린 러드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시선을 맞췄다. 덕분에 아기 배우는 어떤 다른 배우들이 등장해도 장동건 쪽으로 고개가 돌아가는 시선처리까지 자연스럽게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
특히 긴 촬영기간 동안 첫 걸음마도 장동건이 가르쳐줬을 정도로 그와 아날린 러드의 친밀도는 깊었다. 아날린 러드는 장동건만 나타나면 활짝 웃어 보일정도였다.
연출을 맡은 이승무 감독은 "전사가 아기를 구하긴 했지만 정서적으로 가깝지 않은 감정을 시각적으로 표현 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운반용 소품이 보기보다 매우 무거웠기 때문에 장동건이 많이 고생하면서 찍었던 장면이었다"고 후문을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