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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음주 뺑소니' 김지수의 '생업' 언급에 네티즌 '부글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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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음주 뺑소니' 김지수의 '생업' 언급에 네티즌 '부글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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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물의를 빚은 탤런트 김지수가 KBS1 대하드라마 '근초고왕'에 출연하는 데 대한 제작진의 해명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근초고왕' 제작진은 최근 시청자 이 모씨가 KBS 시청자상담실에 쓴 ''근초고왕' 출연자 김지수 캐스팅에 대한 불만 제기'에 대해 답변을 올렸다.
이 모씨는 "음주운전과 뺑소니 혐의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김지수의 방송 출연을 왜 제재하지 않느냐"며 "KBS는 공영성을 가진 공중파 방송이고 시청료로 운영되고 있는 만큼 출연진의 사회적 파급효과에 대해 더욱 민감할 필요가 있다"고 문제제기를 했다.

이에 대해 드라마 제작진은 "공인으로서의 배우들에게 높은 도덕성이 요구된다고 하지만 종교인 수준의 도덕성을 요구할 수는 없는 일이다"며 "죄질에 따라 사법적 처리와 더불어 방송 출연에 제약을 두는 경우도 있지만 이 경우는 이중처벌이라는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가벼운 음주사고를 낸 사람에게 그의 생업마저 못하게 하는 것과 같은 경우라고 본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KBS의 도덕불감증의 심각성을 엿볼 수 있는 답변이다" "술먹고 음주운전에 뺑소니를 한 게 가벼운 문제인가?" "김지수가 생업을 걱정할정도로 어려운 상황인지?? 일반 서민들이 운전을 못해 생업이 불가능한 정도라면 이해라도 하지"라며 제작진의 답변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지수는 지난달 지인들과 샴페인을 나눠마신 뒤 운전하다 접촉사고를 내고 달아나 음주 후 뺑소니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특히 김지수는 지난 2000년에도 음주 운전 혐의로 적발된 적이 있어서 네티즌들은 지난 6일 첫방송한 '근초고왕'에서 하차를 강력하게 요구하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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