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 경제홍보협의회는 8일 전경련에 가입한 대기업 427곳을 대상으로 인터넷 매체에 의한 피해사례를 조사한 결과 응답 업체의 46%가 오보·왜곡 보도로, 45%는 강압적인 협찬·광고 요구로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인터넷 신문사의 숫자에 대해 응답기업의 84%는 너무 많다고 말했으며 적당하거나 적다는 응답률은 13%에 그쳤다.
피해 예방책으로는 50%가 인터넷신문 설립요건 강화와 퇴출제도 정비 등 규제강화를 주문했고, 23%는 포털 사이트의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인터넷신문의 역기능을 이고 인터넷신문 시장의 발전을 위해서는 진입장벽 강화 및 퇴출제도 정비와 더불어 인터넷신문에 대한 정책지원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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