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美 모기지 환매손실 최소 109조원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미국에서 발생한 대규모 '모기지 스캔들'로 인해 금융권이 최소 970억달러(한화 약 109조원)의 환매 손실을 입으리라는 분석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컨퍼런스에 참석한 모기지증권 전문가들은 금융권이 문제가 된 압류 주택을 담보로 발행된 모기지담보증권(MBS)에 대한 어마어마한 환매 요구에 직면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2000년대 중반 이후 금융위기를 겪으며 MBS 발행 업체들은 대부분 사라진 상태다. 그러나 이들 중 상당수가 JP모건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대형은행에 편입되면서 이들에게 피해가 집중될 전망이다.

암헤스트증권의 로리 굿맨 MBS 트레이더는 "2005~2007년 사이에 발행된 MBS 환매를 위해서는 최소 970억달러가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이번 컨퍼런스를 개최한 데이비드 그레이스 변호사는 "환매 규모가 예상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환매를 받기까지 입증 절차가 상당히 까다로운 만큼 그 규모가 예상만큼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손실 규모가 1000억달러 이상을 기록하더라도 관련 우려가 이미 주가에 반영된 만큼 은행주는 큰 영향을 받지 않으리라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