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마케팅 비용 23.9% 기록, 방통위 가이드라인 넘어서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SK텔레콤이 지난 3분기 스마트폰덕에 매출은 늘고 영업이익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마케팅 비용은 23.9%를 기록해 방송통신위원회의 가이드라인인 22%를 넘어섰다.


SK텔레콤 SK텔레콤 close 증권정보 017670 KOSPI 현재가 105,800 전일대비 2,400 등락률 +2.32% 거래량 1,222,542 전일가 103,4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SKT, 고려대 20개 건물 옥상에 1.8MW 태양광 인프라 구축 차호범 SKT CPO "개인정보보호 서비스기획 단계부터 시작해야" SKT, 인증 솔루션 '패스키' GS 인증 1등급 획득 (대표 정만원)은 28일 3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 3조1807억원, 영업이익 5193억원, 당기순이익 36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덕에 매출↑ 영업익↓=매출은 스마트폰 활성화에 따른 고가의 정액제 가입자 증가와 무선인터넷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1%, 전 분기 대비 3% 증가했다.


무선인터넷 매출은 76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전분기 대비 7.7% 늘어났다. 데이터 정액요금제 가입자는 2010년 9월말 기준 543만 여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8%가 늘었다. 전 분기와 비교해도 35.4%가 늘어났다. 전체 올인원 요금제 가입자 중 기본료 5만5000원 이상 요금제 가입자는 6월말 40%에서 9월말 56%로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스마트폰 활성화로 인한 네트워크 증설 및 와이파이(무선랜) 구축을 위한 투자 지출 규모가 늘어나며 전년 동기 대비 16.1%, 전분기 대비 10.8% 하락한 5193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투자비용은 약 487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69.3% 증가했다. 네트워크 부문의 투자가 전년 동기 대비 약 94.2% 늘어났다.


◆3분기 마케팅 비용, 매출대비 23.9%=9월말 기준 누적 가입자는 2544만여명으로 전년 동기 2413만여명 대비 약 5% 늘어났다. 마케팅 비용은 7506억원으로 전년 동기 6516억원 대비 15%, 전분기 대비 2.8% 하락했다. 매출액 대비 23.9%로 방통위의 마케팅 비용 제한선인 22%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 관계자는 "7월과 8월 모두 마케팅 비용 22%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며 시장 안정화를 주도했지만 9월들어 경쟁사가 아이폰4를 도입하며 경쟁이 심화돼 3분기 전체 매출대비 마케팅 비용은 23.9%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가입비와 접속료를 제외한 음성 및 데이터 통화료 기준 3분기 스마트폰 가입자의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Average Revenue Per User)는 2분기 대비 2000원이 상승한 5만7000원을 기록했다.


전체 가입자 ARPU는 4만1923원으로 전 분기 대비 2% 증가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할때는 1% 감소했다. ARPU의 증가율이 낮은 이유는 초당요금제 도입, 결합상품을 통한 할인요금제 활성화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B2B 매출 2570억원 기록, 4분기 중기대상 솔루션 상용화=기업사업부문(B2B) 관련 3분기 매출은 2570억원으로 누적 실적은 613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누적 실적 대비 75.1% 상승했다. SKT는 포스코, 금호아시아나 등 580여개 기업에 보급중인 모바일 오피스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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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SKT는 4분기 중 중소기업 대상 모바일 업무 솔루션 상용화를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 CFO 장동현 전략기획부문장은 "SK텔레콤은 성장기반 확보와 회사의 수익성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해왔다"며 "스마트폰 가입자 확대 및 IPE 사업 진행으로 구체화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랄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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