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태 애널리스트는 "10월말 매각공고가 나올 예정으로 민영화 작업이 실질적으로 마무리되는 국면"이라며 "민영화를 통한 1위의 입성이라면 충분히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3분기 실적 역시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우리금융의 3분기 순이익은 5087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기 때문이다.
그는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여신 등의 충당금 부담을 하이닉스 등 유가증권 매각이익으로 충분히 상쇄한 덕분"이라며 "연간 순이익은 기존예상치인 1조3000억원은 충분히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연체율 및 고정이하 비율이 높아 우려감이 있을 수 있지만 이는 워크아웃 여신과 부동산 PF때문으로 당장 손익에 악영향을 주는 변수는 아니므로 다소 시간을 갖고 해소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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