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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업계 파격변신 바람..시장판도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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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처럼' 5년만에 소주병 교체..보해양조 포켓형 복분자주 개발

[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5년만에 소주병과 라벨을 교체하고, 유효기간이 지난 제품을 무료로 교환해주고…'

소주, 맥주, 막걸리 등 국내 주류업체들이 최근 들어 새로운 트렌드에 맞춰 소형제품 개발, 소주병 및 라벨 교체, 가격인하, 제품 무료교환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경쟁업체와의 차별화를 통해 신규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주류 고객들은 충성도가 강해 이들 업체의 전략이 어느 정도 시장 판도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끌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주류는'처음처럼'의 병과 라벨을 출시 5년만에 처음으로 25일 교체했다. 병은 기존에 병목이 짧고 몸통이 길었으나 이를 타 업체와의 공용화 차원에서 병목이 길고 몸통을 두껍게 했다. 라벨 역시 서체를 조금 굵고 크게 디자인해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여기에 제품 차별화를 위해 병목에 모델 이효리와 '흔들어라 더 즐거워진다'라는 캠페인이 적힌 병목 태그(Neck-tag)를 추가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이번 병과 라벨 교환은 5년만에 처음"이라며 "앞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해양조는 주머니 속에 넣어 다닐 수 있는 200㎖급 '보해 복분자 포켓'을 전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100% 국내산 복분자로 만든 소용량 제품으로 페트 재질로 휴대가 간편하고 파손의 위험이 적은 게 특징이다. 출고가는 2100원. 보해는 이번 제품 출시에 맞춰 다양한 판촉활동을 준비중이다.
생산에서 유통단계까지 철저한 품질관리를 내걸고 시장공략에 나선 경우도 있다.

하이트맥주는 다음달 5일까지 품질 유지기한이 지난 제품은 무료 교환해주는 '후레쉬365'캠페인을 펼친다. 제품별 품질유지기한은 하이트와 스타우트 12개월, 맥스와 에스(S) 10개월, 페트맥주는 6개월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생산에서부터 유통단계까지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신선한 맥주를 제공하기 위해 이 같은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런가하면 국순당은 우리 쌀 소비 증대를 위해 올해 5월 출시한 '우국생' 막걸리의 출고가를 지난 13일부터 5.5% 내렸다. 진로는 지난 18일부터 개인의 음주량을 파악해주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서비스를 무료로 진행중이다. 출시후 스마트폰 앱의 참이슬 술계부는 3일만에 내려받기 6200여건을 돌파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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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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