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홍상삼, 3.1이닝 4피안타 2실점…팀에 역전 발판 마련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홍상삼, 3.1이닝 4피안타 2실점…팀에 역전 발판 마련
AD
원본보기 아이콘

[대구=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두산 선발 홍상삼이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3.1이닝 2실점한 채 4회 마운드를 내려왔다.

홍상삼은 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출전해 3.1이닝 4피안타 2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총 59개의 공을 던지며 삼진 3개를 잡아냈으나 볼넷 3개를 허용했다. 홍상삼은 4회 진갑용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신명철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고 이현승에게 바통을 넘겼다.
홍상삼은 최근 구속을 10km 이상 끌어올린 직구와 특유의 포크볼을 앞세워 삼성 타선을 공략했다. 김경문 감독은 그가 마음 놓고 포크볼을 뿌릴 수 있도록 신인 양의지 대신 용덕한에게 포수 마스크를 맡겼다.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1회 선두타자 박한이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얻어맞았다. 조동찬의 희생번트로 홍상삼은 1사 2루 실점 위기에 몰렸다.

홍상삼은 탈출을 위해 투구 패턴에 변화를 꾀했다. 포크볼보다 직구의 구사비율을 더 높였다. 이는 결과적으로 주효했다. 박석민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채태인과 최형우를 각각 1루수 앞 땅볼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위기를 모면했다.
홍상삼은 깔끔한 투구로 2회를 삼자범퇴로 막았다. 진갑용과 신명철을 모두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이영욱은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홍상삼, 3.1이닝 4피안타 2실점…팀에 역전 발판 마련 원본보기 아이콘

3회 홍상삼은 다시 한 번 고비를 맞았다. 그 시발점은 이번에도 선두타자 출루였다. 김상수에게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고 도루까지 허용했다. 홍상삼은 박한이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조동찬에게 적시 2루타를 얻어맞고 첫 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홍상삼은 제구 난조에 시달렸다. 채태인에게 연거푸 볼 4개를 던지며 볼넷을 내줬다. 그는 후속 박석민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냈지만 최형우에게 중견수 옆으로 떨어지는 2루타를 맞으며 실점을 추가했다.

벼랑 끝에서 그를 구한 건 용덕한이었다. 최형우의 안타 때 3루 베이스를 밟고 홈으로 내달린 1루 주자 채태인을 블로킹으로 저지하며 태그 아웃시켰다.

경기가 흐를수록 많아지는 볼넷과 피안타. 팀이 4회 2점을 뽑으며 동점을 만들자 두산 김경문 감독은 4회 볼넷을 내준 홍상삼을 바로 마운드에서 내리고 이현승을 투입했다. 이현승은 실점 위기를 막아내며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사진 스포츠투데이 한윤종 기자 hyj0709@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국내이슈

  •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세계 최초 달 뒷면 착륙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