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은 7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골프장(파71ㆍ7213야드)에서 개막한 '내셔널타이틀' 한국오픈(총상금 10억원) 첫날 3오버파의 부진으로 하위권으로 밀려나는 수모를 겪었다.
양용은은 이 홀에서 러프에서 친 두번째 샷이 왼쪽으로 크게 휘어지면서 그린 앞 워터해저드로 직행했고, 4온 후 3퍼트까지 더했다.
양용은은 "플라이어가 나 거리 조절이 쉽지 않았던 데다가 덮어 치는 바람에 볼이 왼쪽으로 감겨버렸다"고 설명했다. 플라이어는 임팩트 순간 볼과 클럽페이스 사이에 잔디가 끼어 공의 회전량이 줄어들어 거리가 예상보다 많이 나는 것을 의미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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