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30일 롯데호텔에서 문정호 환경부 차관을 초청해 '온실가스·에너지목표관리제 추진현황 및 배출권거래제 도입방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배출권거래제란 기업이 부여받은 온실가스 감축목표대비 초과(부족) 달성분을 거래할 수 있는 제도로, 온실가스 배출업체는 자체감축과 배출권구입 중 필요에 따른 경제적 선택이 가능해진다.
이어 문 차관은 "온실가스감축량에 대한 시장가격 형성은 결과적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저탄소 녹색기술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배출권거래제가 도입될 경우 배출량 2만5000톤 이하 업체들은 자발적으로 참여시키되 자금지원과 기금운용 등의 다양한 인센티브 정책 추진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