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문 애널리스트는 "현대차 주가가 3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이후 일본 정부의 개입에 따른 엔화 가치 하락으로 고점대비 5% 하락했다"며 "하지만 현재 원·엔 환율은 13.5:1로 여전히 대단히 우호적인 수준"이라고 전했다.
그는 "게다가 지난해 9월 이후 출시한 YF소나타, 신형 아반떼 등의 선전으로 현대차 글로벌 공장 가동률이 현재 100%를 기록 중"이라며 "8월말 기준 글로벌 재고가 사상 최저 수준인 2.2개월 판매분이고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가 개선돼 높은 가동률은 앞으로도 지속되겠다"고 진단했다. 신모델 출시가 이어진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서 애널리스트는 이어 "출시 1주일만에 베스트셀링 카로 등극한 신형 아반떼의 판매가 본격화되고 신형 베르나와 그랜져 신모델 출시가 예정돼 있어 내수 시장점유율 회복세도 가속화되겠다"고 덧붙였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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