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형 700ℓ급 외형에 세계최대 용량 갖춘 스마트냉장고 출시

삼성전자, 신기술 적용으로 소비전력과 외형 700ℓ급 외형에 840ℓ용량 갖춰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외형크기과 소비전력은 700ℓ급이면서도 내부 저장용량은 세계 최대를 실현한 스마트 냉장고가 출시됐다.

삼성전자는 16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 홀에서 생활가전사업부 홍창완 부사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용량(840ℓ) 프리미엄 냉장고’삼성지펠 그랑데 스타일(Grande Style) 840 신제품 발표’ 행사를 가졌다.

'삼성지펠 그랑데 스타일 840'은 ▲세계 최대의 저장 용량과 용적 효율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 ▲음식물 신선도를 극대화한 New 스마트에코 시스템 ▲명품 브랜드 패턴 디자이너 카렌 리틀(Karen Little)'의 디자인 참여 등을 특징으로 한다.

또 삼성전자는 이번에 선보인 삼성지펠 그랑데 스타일 840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65건의 핵심 특허까지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신발포 소재가 적용으로 이 냉장고는 기존 735ℓ 냉장고와 비교해 보면, 오히려 높이 3.4cm·깊이 2.1cm· 폭 0.4cm가 줄어 들었지만 61%의 용적 효율로 세계 최대를 기록했다. 735ℓ 냉장고와 비교하면 맥주 캔으로는 75개를 더 보관할 수 있는 수준이다.

월간 소비전력도 735ℓ 냉장고와 동등한 수준인 34.9KWh(820ℓ)·37.9KWh(841ℓ)에 불과하다

더불어 삼성 지펠 그랑데 스타일 840에는 2개의 독립된 냉각기와 11개의 센서를 통해 냉장고 내부의 온도와 습도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해 주는 'New 스마트 에코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어, 음식물을 더욱 신선하고 촉촉하게 보관할 수 있다.

특히 820ℓ 제품에는 생육어류, 김치·식혜, 참맛 해동, 급속 냉장, 일반 냉장의 5가지로 구분해 보관할 수 있었던 '참맛실'에 '육류 숙성' 기능을 추가하며 'New 참맛실'로 업그레이드 했다.

디자인은 크리스찬 디올, 비비안 웨스트우드 등 명품 브랜드 패턴 디자이너로 유명한 '카렌 리틀'이 맡아 신비로운 느낌의 갤럭시와 리듬감을 강조한 브리티시 럭스 등의 패턴을 정교하고 섬세하게 구현했다..

삼성지펠 그랑데 스타일 840 제품은 갤럭시, 퀸스 가든 럭셔리, 퀸스 가든, 메탈 럭스, 브리티시 럭스 등 총 5종이 출시되었고, 출고가는 249만∼299 만원이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