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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상품]금 사상최고가..커피 13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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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1260달러선 근접, 원당 6개월 최고, 원유·구리↓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금이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장중 한때 온스당 1260달러를 넘어섰다. 유럽 은행들의 안전성에 대한 문제제기가 시장에 불안감을 조성했고 급증한 안전자산 수요가 금 가격을 끌어올렸다. HSBC 금속 애널리스트 제임스 스틸은 "상당히 단순한 문제"라면서 "유럽 은행들에 대한 우려 이외에 금 가격 상승요인을 찾아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산하 상품거래소(COMEX) 12월만기 금은 온스당 8.2달러(0.66%) 오른 1259.3달러로 종가기준 사상최고치인 지난 6월18일의 1258.3달러를 경신했다. 금은 장중 한때 기록했다. 금은 장중 한때 1261.6달러로 지난 6월28일 이후 최고치에 도달했다.
은은 3.5센트(0.18%) 내린 19.91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은은 장중 한때 20.045달러로 지난 2008년 7월 이후 최고치에 도달했다. 10월만기 팔라듐은 4.8달러(0.31%) 떨어진 1556.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12월만기 팔라듐은 523.2달러로 8.25달러(1.55$) 하락했다.

커피가 또다시 13년 최고치를 경신했다. 모건스탠리 원자재 리서치 담당 후세인 알리디나는 "조만간 커피 수급이 극단적으로 악화돼 가격이 더 높이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커피협회의 네스터 오소리오는 "지난 14년간 이렇게 커피시장이 강세인 경우는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원당은 6개월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 국제거래소(ICE) 12월만기 커피는 파운드당 5.35센트(2.9%) 오른 1.923달러로 이틀연속 연고점을 경신했다. 커피는 장중 한때 1.9355달러로 1997년 5월 이후 최고치에 도달했다.
10월만기 원당은 0.85센트(4.1%) 급등한 21.45센트로 지난달 10일 이후 최대상승폭을 보였다. 원당은 장중 한때 21.52센트로 지난 3월9일 이후 최고치에 도달했다. 12월만기 코코아는 톤당 2722달러로 50달러(1.8%) 주저앉았다.

유럽은행 문제로 유가가 이틀째 하락했지만 멕시코의 주요 정유시설에서 폭발사고가 발생 했다는 소식에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미국 내수 가솔린의 40% 이상을 멕시코산 수입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가솔린 수급에 대한 불안감이 퍼지면서 가솔린은 이틀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NYMEX 10월만기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배럴당 51센트(0.68%) 내린 74.09달러로 이틀째 하락했다. 가솔린은 갤런당 1.34센트(0.7%) 오른 1.9329달러를 기록했다. 난방유는 1.7센트(0.83%) 상승한 2.074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천연가스는 백만BTU당 8.7센트(2.21%) 떨어진 3.85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런던 국제거래소(ICE) 10월만기 브렌트유는 배럴당 77.74달러 87센트(1.13%) 뛰었다.

구리를 비롯한 비철금속이 대부분 하락마감했다. 최근 며칠간 상승세가 과도했다는 인식과 유럽은행 문제에 대한 불안감이 시장에 퍼지면서 가격이 떨어졌다. 다만 이날도 구리 재고가 1400톤 감소하고 납을 제외한 나머지 비철금속 재고가 모두 줄어드는 등 재고 감소세를 유지해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COMEX 12월만기 구리는 파운드당 2.95센트(0.84%) 하락한 3.4705달러로 나흘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런던금속거래소(LME) 3개월물 구리는 톤당 7629달러로 80달러(1.04%) 내렸다. 알루미늄은 28달러(1.28%) 떨어진 2165달러를 기록했다.

아연은 7달러(0.32%) 빠진 218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납은 2184달러로 12달러(0.55%) 미끄러졌다. 주석은 100달러(0.48%) 오른 2만95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니켈은 2만2195달러로 45달러(0.2%) 상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 12월만기 옥수수는 부쉘당 1.75센트(0.38%) 오른 4.6625달러를 기록했다. 밀은 6센트(0.81%) 떨어진 7.352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11월만기 대두는 10.52달러로 17센트(1.64%) 상승했다.

로이터제프리CRB지수는 전일대비 1.04포인트(0.38%) 오른 273.81을 기록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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