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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1000억 수출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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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 소상인 이베이진출 지원 1년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옥션의 국내 판매자들의 해외수출을 지원하는 '이베이 해외수출지원 시스템(이하 CBT)'가 해외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판매자들의 이베이 진출을 지원하기 시작한 옥션은 올해 국내 8000여 사업자가 해외수출에 성공, 총 1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수출 지역도 아직은 미국이 압도적이지만 영국ㆍ호주 비중이 늘고 있으며 중국ㆍ홍콩의 경우 의류를 비롯해 컴퓨터ㆍ전자제품ㆍ모바일기기ㆍ자동차부품ㆍ의료장비까지 수출 품목이 다양해져, 향후 보다 큰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다.

국내 온라인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는 업계의 전망 속에서 전세계 200여국가, 2억여명이 이용하는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이베이에 국내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이 진출해 점차 그 영역을 넓혀가는 것은 주목할 만한 일이다.

이는 온라인을 통한 해외판매가 오프라인 판매에 비해 대금회수가 빠르고 물류 등 기타 투자비용이 절감돼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현지 사업장이 없어도 회원가입과 간단한 인증절차만으로 전세계 누구나 상품 판매가 가능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게다가 계절별 재고상품을 한국과 계절이 반대인 호주 등 남반구 소비자를 대상으로 파는 등 국내 시즌상품을 1년 내내 해외에 판매할 수 있어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옥션 사업개발실 나영호 이사는 "해외수출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매출이 해마다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한국은 소매 전자상거래의 상품 수준이나 가격 경쟁력이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 비해 높기 때문에 더욱 그 성장을 기대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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