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집트 등 일부 아랍 국가에서는 육류 가격이 올 여름을 거치며 30% 가량 오른 것으로 드러났다. 라마단 기간에 식품 인플레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공급과 수요 불균형으로 글로벌 육류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라마단 기간 동안 육류 소비가 늘면서 가격이 평소보다 더 오르고 있는 것.
통상적으로 라마단 기간에 음식료 가격은 상승하곤 한다. 낮 시간 동안 금식을 단행한 무슬림들이 일찍 귀가해 일몰 후 모여 축제를 즐기는 일이 잦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라마단이 끝나면 아랍 국가에서'이드 알 피트르' '이드 알-아드하' 등 대규모 축제가 이어져 양이나 염소 소비량이 더 늘고 이에 따라 육류 가격이 더 치솟을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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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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