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국민경제대책회의를 열어 이같이 말하고 "탁상에서 앉아서 보고만 받고는 절대 될 수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떤 정책 하나 수립하더라도 조그마한 대책 수립하더라도 반드시 현장을 여러 차례 직접 확인하는 절차를 밟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추석을 앞두고 과일 값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그런 가운데 '곤파스' 태풍을 맞아서 아마 이 태풍이 농산물에 가장 피해가 있을 것 같다"면서 "최종 소비자들의 어려움을 덜 수 있는 정부로서의 방안을 강구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또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여러분들이 하반기 세계 경제 추세를 면밀히 주시하면서 세밀한 대책을 강구해야겠다"면서 "이미 우리가 세계 경제 염려를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에 대책을 강구하고 있지만 좀더 면밀하게 하반기 대책을 세웠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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