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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황금밭' 마카오의 고민은 모자라는 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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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최대 리조트업체 샌즈차이나, 마카오 카지노 프로젝트 연기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카지노 '황금밭' 마카오가 모자라는 건설 인력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다.

2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세계 최대 카지노업체 라스베이거스 샌즈의 자회사인 샌즈차이나가 40억달러 규모의 마카오 카지노 프로젝트를 연기했다. 연기 이유는 건설 인력 부족이다.
카지노 관련 업체들에게 마카오는 실적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지역이지만 건설 노동자가 심각하게 부족한 상황이어서 사업 확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샌즈차이나는 코타이섬에 6000개 객실을 갖춘 대형 리조트 및 카지노를 건설하겠다는 프로젝트 가운데 2011년 3분기에 완공하려 했던 1단계 프로젝트를 4분기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샌즈차이나는 성명을 통해 "건설인력 확보 문제에 부딪혔다"며 "1단계 프로젝트가 완성되려면 16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확보한 인력은 필요 인력의 절반 정도인 1300명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샌즈차이나측은 당초 계획했던 2011년 3분기 안에 공사를 끝내려면 피크 시간대에 공사 인력 1만~1만1000명이 더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샌즈차이나의 경쟁사인 갤럭시 엔터테인먼트 그룹도 마카오 정부의 외국인 노동자 규제 정책으로 건설 노동자 충원의 길이 막혀 코타이섬 카지노 프로젝트 진행에 난항을 겪고 있다.

카지노 업체들이 마카오에 거는 기대는 크다. 라스베이거스 샌즈는 마카오 지역 카지노 호황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지난해 동기대비 4배로 뛰어 오르는 성적을 거뒀다. 지난 11월 홍콩증시에 상장한 샌즈차이나도 상반기 순익이 2억5050만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기간 5830만달러 대비 4배 가량 올랐다. 매출액은 32% 증가한 19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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