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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오전]경제 불안감 확산..日 엔고 우려로 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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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27일 아시아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의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 발표를 앞두고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증시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9% 하락한 8829.10, 토픽스지수는 0.7% 내린 806.51로 오전장을 마쳤다. 일본증시는 낙폭 과대 인식이 확산되며 전날 반등에 성공했지만 하루만에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일본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3월부터 17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디플레 우려를 확산시켰고, 엔화 강세에 따른 수출주 하락이 더해지며 전체 투자심리를 악화시켰기 때문이다.

노무라홀딩스의 주이치 와코 스트레티지스트는 "일본 주식시장으로부터의 자금 유출은 엔화 강세 우려 때문에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캐논이 2.5% 하락했고 토요타(-1.1%) KDDI(-1.6%) 혼다(-0.7%) 미쓰비시상사(-1.1%) 후지필름(-1.1%) 파나소닉(-0.9%) 올림푸스(-0.4%) 등이 하락했다.
이날 일본 통계청은 신선식품 가격을 제외한 7월 CPI가 전년 동기 대비 1.1%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에 부합한 수준이지만 지난 6월 CPI지수가 1%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낙폭이 커졌다. 7월 CPI는 전월 대비로도 2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소비 부진과 수출 둔화로 일본 경제가 지난 2분기 예상을 크게 하회한 0.4%의 성장률을 기록한 상황에서 계속되고 있는 물가 하락은 디플레이션 우려를 해소시키지 못하고 있다.

중국 증시는 정부의 부동산시장 규제 우려가 또 다시 발목을 잡아 소폭 하락중이다.

경제성장 속도가 뚜렷하게 둔화되고 있지만 정부가 부동산 시장 규제 고삐를 풀지 않고 더 조일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장핑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은 "정부가 부동산시장 통제를 위해 추가적인 정책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중국 부동산개발업체 완커가 0.3%, 바오리부동산이 0.4% 가량 하락중이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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