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국 기자] 정부가 대(對)이란 제재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대표단을 미국으로 파견한다.


외교통상부는 대이란 안보리결의 이행 관련 제반사항 등에 대해 협의하기 위해 천영우 외교부 제2차관과 관계부처 관계관이 24일부터 27일까지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표단은 천 차관을 단장으로 외교부ㆍ기획재정부ㆍ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 당국자들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단은 로버트 아인혼 대북ㆍ대이란제재 조정관을 비롯한 미 국무부와 재무부 고위 당국자들을 만나 미국 정부가 시행세칙을 통해 제재대상으로 지정한 멜라트은행서울지점의 처리방안을 집중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자외교를 맡고있는 천 차관이 협상대표를 맡은 것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의 대이란제재를 충실히 이행을 바탕으로 미국과의 제재 공조를 협의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정부는 또 미국과는 별도로 이란에도 조만간 대표단을 파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 정부는 이란 멜라트은행 서울지점의 불법적 금융거래 행위를 포착해 우리 정부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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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부의 특별지정제재대상(SDN) 리스트에 포함된 멜라트은행 서울지점이 이란혁명수비대를 비롯해 1737호, 1747호, 1803호, 1929호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문에 따라 금융제재 대상이 되는 기관ㆍ개인을 돕기 위해 자금 세탁과 거래를 한 혐의가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국 기자 ink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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