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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프로젝트, '그 해 여름은 더 뜨거웠다'

최종수정 2010.08.23 09:39 기사입력 2010.08.2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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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김동률 이상순의 베란다프로젝트가 1만 2천여 관객을 한여름밤의 감동속으로 몰아넣었다.

지난 21, 22일 양일간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김동률 이상순 2010 베란다 프로젝트 콘서트-Day off' 2회 공연의 막을 내린 김동률, 이상순은 총 22곡의 레퍼토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베란다프로젝트 앨범 수록곡 '바이크라이딩', '벌써 해가 지네'로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 김동률, 이상순은 "신인 남성 듀오 베란다프로젝트입니다"라며 인사를 건네 관객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이들은 "비가 오지 않기를 바랐는데, 대신에 폭염이 찾아왔다. 멋진 공연으로 이 밤을 불사르자"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공연에서 보여준 김동률 이상순의 입담은 담백하면서도 재치가 넘쳤다. 과하지 않으면서도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에는 충분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공연에서는 하림, 조원선 등 특별한 게스트들이 출연해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베란다프로젝트 앨범에 연주와 피처링에 참여한 하림은 '출발', '꽃파는 처녀'에서 선보인 특유의 감성적인 아코디언 연주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사로잡는가 하면, 롤러코스터의 조원선은 이상순의 기타 연주로 '어느 하루', '습관'을 열창해 관객들의 귀를 매료시켰다.

특히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었던 '기필코' 무대에서는 이상순과 김동률이 2층 좌우에서 이동 무대로 나타나 관객 중앙으로 이동, 관객들에게 한층 더 가깝게 다가가려고 노력했다.

이상순의 기타 연주곡 'Be my love'가 시작되자, 객석 위로 설치된 2만여개의 전구에 불이 켜지면서 장관을 연출하기도 했다.

1만 2천여 관객의 앙코르 곡으로 베란다프로젝트 앨범 수록곡 '산행', 굿바이'로 막을 내리자 관객들은 아쉬운 마음을 달래지 못하고 한동안 퇴장을 잊었을 만큼 공연 열기는 쉽게 식지 않았다.

한편 김동률은 지난 5월 18일 롤러코스터의 기타리스트 이상순과 베란다프로젝트를 결성하고 음반 'Day off'를 발표, 각종 온라인 음악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스테디셀러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누렸다.


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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