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버크셔는 J&J 지분을 지난 1분기의 2390만주에서 4130만주로 73% 늘렸다. 또한 정보기술(IT) 솔루션업체 파이서브의 주식 440만주를 사들였다.
버크셔는 2분기 말 기준 총 464억달러 규모의 미국 기업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와 코카콜라, 웰스파고의 지분은 전분기와 동일하게 유지해 최대 주주 자리를 지켰다. 반면 프록터앤드갬블(P&G)과 크래프트푸즈의 지분은 줄였다.
아메리칸대학교 코고드 비즈니스스쿨의 제럴드 마틴 재정학교수는 "버크셔가 포트폴리오상 현금 비중에 만족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버핏이 원하는 곳에 투자를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설립한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은 올 2분기에 골드만삭스의 지분 50만주를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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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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