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형태(한남대 총장) 아태기독교학교연맹 회장, “기독교 기본 원리로 돌아가는 것”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개항기 때 부터 기독교는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는 역할을 해왔다. 점차 그 의미가 희미해지고 있다. 기독교 원래 모습으로 되돌아가야 한다”


김형태 한남대 총장이 아시아태평양기독교학교연맹(APFCS) 회장에 취임, 기독교의 역할을 강조했다.

‘빛과 소금’, 사람이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이지만 우리는 고단한 삶에 지쳐 그 소중함을 잃어버리고 산다.


그렇기에 기독교가 외치는 빛과 소금 역할을 알려면 처음 우리나라에 들어왔던 선교사들의 희생, 교육, 봉사정신을 알 필요가 있다는 견해다.

김 총장은 "다른 나라보다 우리나라는 기독교계 학교가 많다. 개항기 때 복음화와 교육이란 과제로 들어와 연세대, 이화여대, 배재대 등 대학의 기초를 다진 종교"라고 설명했다.


한남대가 APFCS의 회장학교가 된 건 기독교가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왔을 때의 마음으로 복음화에 앞장섰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보고 있다.


김 총장은 “2008년 취임과 함께 설립정신으로 되돌아가자는 ‘원형회복(Back to the Basic)’의 기치를 내걸고 앞장 서온 일들이 하나 둘 성과를 내며 결실을 맺고 있다. 이런 노력을 인정해준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처음 마음으로 돌아가기 위해 김 총장은 설립 때 만들어진 대학본부건물(인돈기념관) 지붕을 기와지붕으로 되살리고 있다.


김 총장은 “APFCS 회장직을 맡게 돼 하나님께 감사하고 여러 회원들, 특히 아.태지역 각국 대표들에게 감사드린다. 이 회를 만들 때 수고한 고 이원설 박사의 숭고한 뜻에 감사한다. APFCS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아시아태평양 기독교교육기관이 되길 희망한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APFCS은 아시아와 태평양국가의 400여 기독교 중, 고등학교와 대학교가 속해 있는 국제조직이다.


APFCS은 기독교학교들이 세상의 빛과 소금 역할에 충실할 수 있게 협조하자는 취지에서 한국기독교학교연맹(KFCS) 주도로 1997년 1월 제주도서 출범했다.


APFCS엔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의 50여 대학과 300여 중·고교, 20여 초등학교와 유치원 등 400여 기독교 교육기관들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연맹에서 주장하는 ‘세상의 빛과 소금’ 역할 위해 어떤 일을 해야할까. 김 총장은 “총회에서 참석자들은 ‘대전선언문’을 채택했다. 우리들의 가르침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것을 주님께서 기독교학교에 주신 명령이라고 받아들이고 학생들을 위해 새 방법론들을 꾸준히 발전시키고 그들을 돌봄으로 섬기기위해 힘쓸 것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그래서 김 총장에게 앞으로의 계획을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 질문을 던졌다.


김 총장은 “2년 임기동안 세계 최대 인구의 중국과 인도를 APFCS 회원국으로 가입시켜 아시아전역으로 기독교교육을 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또 한남대가 아시아 기독교대학 모델이 되게 학교운영에도 더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AD

APFCS는 2011년 7월 태국 방콕서 리더십세미나를 갖고 2012년 호주서 제8차 총회를 연다.


이영철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