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측은 11일 "미국의 이란 제재로 이란과의 거래가 불확실해지면서 지난달부터 이란 수출을 중단한 상태"라고 말했다. 대금결제 불안이 가장 큰 요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이란으로 수출된 현대차는 1만7000여대. 월평균 2400여대 정도다. 기아차까지 합찰 경우 총 3만5000여대에 이른다.
이란 시장은 현대·기아차 입장에서는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현대차의 경우 중동 수출물량의 10%, 기아차는 18% 정도 점유하고 있기 대문이다.·
현대·기아차는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를 대비해 중동 내 다른 국가로 수출 루트를 돌리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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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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