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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클럽]'해운대 티팬티녀' 진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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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 VS 실존 인물 진위 공방 뜨거워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해수욕장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해운대 티팬티녀'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해변가에서도 좀처럼 볼 수 없는 과감한 노출로 사진 진위 여부를 놓고 네티즌 사이 갑론을박이 벌어질 정도다.

일명 '해운대 티팬티녀'로 불리는 이 여성은 최근 부산의 시내에서 티팬티만을 입은 채 거리를 활보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인터넷에 한 젊은 여성이 시내 횡단보도에서 티팬티만 걸친 채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 사진이 게재됐는데 이 사진을 본 네티즌이 트위터를 통해 퍼나르면서 포털 실시간 검색어 상위까지 오르게 된 것.
사진 속 여성은 긴 해변용 셔츠의 상의와 달리 하의에는 T자 모양의 팬티만 달랑 입어 엉덩이 속살이 그대로 드러난 모습이다. 최근 중국 포털사이트에서도 비키니를 입은 여성들이 단체로 버스에 올라타 큰 화제를 일으킨 바 있는데, 해운대 티팬티녀 사건과 비견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5일 중국의 한 포털사이트에 '비키니로 버스에 탄 여성들'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는데, 비키니 차림을 한 여성 4명의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 속 여성들은 화려한 색상의 비키니를 입고 하이힐을 신고 있으며, 모두 가면을 착용하고 있다. 사진에는 비키니 차림의 여성들을 보고 놀란 승객들의 표정이 고스란히 반영돼 있다.

특히 두 사진은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데, 상황에 맞지 않는 대담한 노출로 인해 급기야 합성 공방까지 낳고 있다. 해운대 티팬티녀의 경우, 지나친 노출로 '합성 사진'이라는 의견이 대세인 가운데, 최근 댓글을 통해 2주 전 실제로 해당 여성을 봤다는 네티즌이 등장하면서 진위 논란이 더욱 가열되고 있다.
이 네티즌은 "뒷모습을 보고 너무 놀라 앞 모습을 봤는데 앞은 다 가리고 있었다"며 "이날 행사가 있는 날이었는데, 합성 아니라 진짜 맞다"고 주장해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반면 합성 사진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아무리 해변가라도 속옷과 다름없는 티팬티를 입고 있는 데다, 티팬티녀 주변에 찍힌 남성들이 아무렇지 않은 듯 휴대폰 통화에만 열중하고 있는 것이 뭔가 이상하다는 것이다.

또한 광고 이벤트를 위해 고용된 여성일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앞서 중국에서 비키니 차림으로 버스에 타 화제가 된 여성들은 모두 가면을 쓰고 있으며, 손목 팔 배꼽 등에 특정 상표가 새겨진 문신을 하고 있었다. 한 네티즌은 "서양에서도 티팬티만을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풍경은 거의 볼 수 없다"며 "이번 '해운대 티팬티녀'는 중국의 '비키니 버스녀'를 압도한다"고 혀를 내둘렀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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