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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백남봉 영결식, 동료 희극인들 눈물 속 치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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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 원로 희극인 故 백남봉(본명 박두식)의 영결식이 유가족들과 동료 희극인들의 눈물 속에 한국방송코미디협회장으로 치러졌다.

고 백남봉의 영결식은 31일 오전 5시 30분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시작됐다. 이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정부를 대표해 31일 새벽 고인의 영결식에 앞서 빈소인 삼성서울병원을 직접 방문, 유족에게 훈장을 전달했다.
생전 고인의 활동 장면을 담은 영상이 방영된 후 이용식, 엄용수 등의 조문 추도사와 남보원이 조가로 ‘한 오백년’을 부르며 고인을 추모했다. 영결식에 참여한 많은 동료 희극인들을 비롯해 조문객들도 눈시울을 붉히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고인은 지난 2008년 폐암으로 수술을 받은 뒤 경기도 광주의 한 요양병원에서 요양하다 최근 폐렴증세가 악화돼 일주일 전부터 삼성서울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고 29일 오전 세상과 작별했다.

한편 故 백남봉의 장례식은 3일장으로 치러졌으며, 장지는 경기도 성남 분당 메모리얼파크로 결정됐다.

사진 한윤종 기자 hyj0709@
최준용 기자 yjchoi01@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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