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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비 그치면 원당 상승세 꺾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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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그치면 운송지연 문제도 해결돼 가격 약세 전환 가능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최근 20% 가량 급등한 원당의 상승세가 곧 꺾일 전망이다.

최근 원당 가격 상승 요인은 브라질의 운송지연, 라마단에 대비한 이슬람지역의 재고비축 등이었다. 하지만 브라질의 운송지연을 야기한 폭우가 이번주 그칠 것이라는 일기예보가 나옴에 따라 가격 상승세도 가라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우존스 뉴스와이어에 따르면 브라질 기상정보업체 소마르의 기상전문가 셀소 올리베이라가 "산토스와 파라나과에 쏟아지고 있는 비가 원당 선적을 하루, 이틀 지연 시킬 것"이라면서 "비는 이번주 목요일까지 모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산토스는 브라질 원당 수출의 70%를 담당하고 있다.

물에 젖으면 손상될 수 있는 원당은 벌크선에 싣는 과정에서 외부에 노출되기 때문에 비가 많이 내리면 선적을 못한다. 7월 초부터 브라질 지역에 계속된 폭우로 원당 선적이 계속 지연되면서 가격 급등의 원인이 됐었다. 비가 그치고 선적이 진행되면 상승세가 하락세로 전환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올해 라마단이 8월11일에 시작된다는 점도 원당 가격에 악재다. 가격 급등의 원인이었던 이슬람 지역 라마단이 가까이 다가오면서 재고비축 물량수요가 줄어드는 점도 가격 하락 요인이 될 수 있다.
다만 20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돌파했고, 60일 이평선이 120일 이평선을 상향돌파하는 골든크로스를 눈앞에 두고 있어 기술적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28일(현지시간) 뉴욕 국제거래소(ICE) 10월만기 원당은 파운드당 0.45센트(2.44%) 상승한 18.87센트로 4개월 최고치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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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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